뉴스룸
<만나고 싶은 사람>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
2018.06.01
‘Safe Blue’,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표사례로 평가
사회공헌, 고객가치 극대화로 조명산업의 변화 선도
이피코리아가 최근 LG전자와 공동개발로 탄생한 블루라이트 차단 조명제품 ‘Safe Blue’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Safe Blue’는 빛에서 나오는 유해 블루라이트를 60% 가까이 줄임과 동시에 눈에 좋은 블루라이트는 33% 높인 획기적인 조명제품이다. 이피코리아 배문찬 대표는 이같은 ‘세상에 없던 빛’ Safe Blue 공급으로 고객가치 극대화와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배 대표는 “고객을 불편하게 하지마라”, “직원을 아끼고 사회에 공헌하라”고 평소에 강조해 온 선친의 유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배 대표의 선친은 전기업계 원로로 잘 알려진 이화전기 공동창업주 고 배수억 회장이다. 기업승계를 거절하고 창업을 선택해 성공신화를 이루어 낸 배문찬 대표를 만나 이피코리아의 조명사업 방침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이피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금융기관이나 IT기업, 각종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 공급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큰 문제가 발생하겠죠. 이피코리아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설치·유지·보수 전문기업입니다. 정전 때 순간적으로 작동해 전자장비가 멈추지 않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죠. 삼성SDS 상암IDC, SK C&C 대덕데이터센터, SK브로드밴드 분당센터, LG CNS 미음센터, 한국증권전산,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이피코리아의 대표적 UPS 공급처들입니다. 또 지난해 울산의 부산주공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시작했으며,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LED부문과 더불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LED와 같은 신광원 조명사업을 추가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조명을 떠나 LED부문에 직접 참여한 것은 전기·전자분야 시그널에 접목되던 초창기부터였기 때문에 무척 오래됐다고 하겠네요. 조명사업을 추가한 건 10년 가까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회사의 사업기반이 전기부문이기 때문에 차세대 주력사업을 확대하자는 차원이었죠. LED도 그 중 한 분야이며 ESS, 태양광과 병행해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인데, 특히 조명 측면에서 친환경·신광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먼저 주목하게 됐습니다. LED가 기존 조명을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거죠. 향후에는 OLED도 하나의 대안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지속 검토, 분석해 앞으로도 친환경·신광원 개발 및 발굴에 계속 앞서 나갈 계획입니다.
Q. ‘Safe Blue’를 보면 이피코리아의 조명에 대한 생각이 남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 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은 비용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간과 지구환경을 위한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인류를 위한 정책적 방향에 기반을 두는 것이죠. ‘Safe Blue’는 먼 미래를 향한 지향점도 있지만, 가깝게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광원의 보급사업 측면에서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저희는 ‘세상에 없던 빛’이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합니다. 이같이 특별하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의 보급은 우리 같은 전문기업의 사명이자 바람직한 가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이피코리아에 있어 ‘Safe Blue’는 어떤 의미일까요?
▶ ‘Safe Blue’는 LG전자의 기술로 탄생했습니다. 이피코리아 또한 개발 및 생산에 동참해 결과적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개발되고 생산된 제품입니다. 또 이피코리아를 통해 보급 및 사후관리가 진행됨으로써 사회적 기여의 바탕이 될 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게 됐습니다. 조명산업은 전반적으로 사회의 중요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향후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연결 포인트로도 작용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기존 중소기업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바로 ‘Safe Blue’라고 하겠습니다.
Q. 앞으로 이피코리아는 어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까요?
▶ ‘고객중심’, ‘회사중심’, ‘가족중심’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정량적 목표보다는 지금보다 사회에 더 기여하고, 직원이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기업 운영을 잘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직원의 복지향상과 고용 창출 및 사회적 나눔기부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기업의 정착이 이피코리아의 미래상입니다.